"피해자 7명으로 늘어"...이장한 회장 구속영장 신청 / YTN

"피해자 7명으로 늘어"...이장한 회장 구속영장 신청 / YTN

[앵커]br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일삼는 등 '갑질 논란'을 일으킨 제약회사 종근당의 이장한 회장에 대해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br br 애초 3~4명으로 꼽히던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두 배 가까운 7명으로 늘었습니다.br br 차정윤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한 종근당 이장한 회장.br br 경찰은 일주일 만에 이 회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br br 전직 운전기사 등 3~4명으로 꼽히던 피해자는 수사 결과 확인된 것만 7명으로 늘었습니다.br br 이 회장은 폭언과 협박을 통해 불법 운전을 강요하고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 없이 나눠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br br 앞서 이 회장은 갑질 논란에 휘말려 비난이 쏟아지자 거듭 사과했습니다.br br [이장한 종근당 회장(지난 3일) : 면목이 없습니다. 면목이 없고 여러분들한테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마음에 상처 입으신 분들께 위로를 보냅니다.]br br 하지만 정작 조사에서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br br [경찰 관계자 : 폭언한 사실은 인정하는 데 불법 운전 지시는 안 했다고 부인하고 있죠. (이장한 회장은) 강요죄 혐의가 범죄가 안 된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br br 경찰은 영장 신청 이유로 이 회장이 범행을 부인하는 데다 피해자가 다수이며, 증거를 없앨 가능성까지 있는 점을 꼽았습니다.br br 앞서 두 차례 소환 조사한 경찰은 애초 거짓말 탐지기까지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이 회장 측이 이를 거부하면서 무산됐습니다.br br 갑질 파문으로 구속 위기를 맞은 이 회장에 대한 사법 처리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YTN 차정윤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7-11-15

Duration: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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