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원룸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사건 발생 직후 미국으로 갔다가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습니다.br br 김 의원은 내일(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br br 이승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일주일 만에 미국에서 돌아왔습니다.br br 애초 예정보다 일정을 하루 앞당겨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br br 각종 의혹이 불거지며 이목이 쏠린 만큼 취재진을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br br 귀국을 확인한 경찰은 김 의원에게 내일(14일) 오전 11시 전주 완산경찰서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br br 50대 여성을 때려 다치게 한 '피의자 신분'입니다.br br 김 의원은 지난 5일 새벽 2시쯤 전주시 효자동 원룸에서 51살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다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br br 당시 집 안은 어지러워져 있었고 두 명 모두 옷에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br br 싱크대에서는 흉기가 발견됐습니다.br br 현역 국회의원 신분인지 몰랐던 경찰은 김 의원에게 수갑을 채워 지구대로 연행했습니다.br br 오른쪽 손가락을 많이 다친 상태였던 김 의원은 한 시간쯤 뒤에 풀려나 병원 치료를 받았고, 가족을 보러 간다며 곧바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br br 주말 새벽에 혼자 사는 여성과 원룸에 단둘이 있었던 것을 두고 "내연 관계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자 김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반박했습니다.br br "선거 캠프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이며 자해를 시도하려던 것을 말리려다 소란이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br br 하지만 김 의원이 사건 직후 미국으로 가버리면서 의혹은 일파만파로 커진 상황.br br 귀국해 소환되는 만큼 진실은 이제 경찰 조사 결과에 달려 있습니다.br br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