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에도 '살충제 달걀' 불똥 / YTN

학교 급식에도 '살충제 달걀' 불똥 / YTN

[앵커]br 국내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자 학교 급식에도 불똥이 튀었습니다.br br 특히 여름 방학을 마치고 이번 주에 개학하는 학교들이 많아 교육 당국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br br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첫날,br br 초등학생들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급식을 먹으며 즐거운 표정입니다.br br 오늘 식단은 단호박 카레 라이스와 사과 토스트,br br 가공품인 식빵과 소스에 들어간 약간의 달걀을 빼고는 달걀 재료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br br [김하담 초등학교 2학년 : 달걀을 당분간 많이 먹을 수 없고 달걀 요리를 좋아하는데 그 달걀 요리를 못 먹게 돼서 기분이 나빠요.]br br [이건우 초등학교 2학년 : 달걀을 못 먹게 돼서 아쉽기도 하고 빨리 달걀이 안전하다고 알려지면 좋겠어요.]br br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교육 당국은 전수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교 급식에 달걀 사용을 중지하도록 공문을 보냈습니다.br br 이 학교 역시 식단표에서 달걀이 들어간 메뉴를 모두 다른 메뉴로 바꾸기로 했습니다.br br [장영례 신계초등학교 영양교사 : 달걀을 사용해도 괜찮다 무방하다고 결과가 나온 후에만 사용할 계획이고요. 그 이전까지는 학부모님들이 아무래도 학생들이 먹는 것이다 보니 걱정이 많잖아요? 먹거리와 관련해서…. 식단에서 다 배제를 할 계획입니다.]br br 교육 당국은 학생의 안전을 위해 전수조사 이후에도 달걀을 사용할 때는 '검사결과 적합 증명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했습니다.br br 또, 이번 주 개학을 맞아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함께 학교 급식소와 식재로 공급업체 등을 일제 점검해 달걀 안전성을 중점 확인하기로 했습니다.br br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 문제가 됐던 계란 파동과 관련해서도 같이 병행을 해서 합동 점검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br br 이밖에 국방부도 당분간 장병 식탁에 달걀을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살충제 성분 검출에 따른 파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br br YTN 김지영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15

Duration: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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