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주가 건네준 달걀로 검사"...부실 조사 논란 / YTN

"농장주가 건네준 달걀로 검사"...부실 조사 논란 / YTN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수희 변호사br br [앵커] br 살충제 달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소비자 불안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살충제 달걀 사건, 또 사건 사고 소식 짚어보겠습니다.br br 오늘도 두 분의 전문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수희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br br [인터뷰] br 안녕하십니까. br br [앵커] br 지금 현재까지 당국에서 밝히고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살충제 검사로 살충제가 나온 곳이 산란계 농장이 32곳입니다. 어제도 갑자기 이 산란계 농장 수가 늘어나서 소비자들이 불안해했는데 오늘도 또 최종 결과가 나오면 더 늘어나겠죠? br br [인터뷰] br 그렇습니다. 사실 이게 근본적인 하나의 키워드로 말씀을 드리자면 불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1차적으로 살충제 계란이 나왔다고 하는 그 사실 자체가 국민들에게 1차적인 공황을 주었고요.br br 그리고 정부에서 전수조사를 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사실 이 전수조사 과정 자체도 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살충제 달걀과 관련된 정부의 발표를 그대로 믿고 그 이후에 또 실제로 달걀을 사서 먹었던 사람들이 있단 말이죠. br br 이 사람들 같은 경우는 정말 다시 한 번 공황이 발생하는 거죠. 왜냐하면 이건 이미 지난해 10월에 국정감사에서도 얘기가 됐고 금년 4월에 한국소비자연맹에서도 이와 관련돼서 문제를 제기했는데 그동안 정부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겠다, 적절한 대응을 하겠다, 하겠다 하면서 여기까지 온 것으로 봅니다.br br [앵커] br 특히 살충제 검출된 농가가 87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라는 점에서 더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관계자들의 이야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br br [경기도 포천시 양계 농장주 (음성반응) : 올여름 상당히 더웠잖아요. 더위로 인해 현실적으로…. 진드기가 안 생기게 해야 하는데 현재로써는 좀….]br br [김성식 경기도청 동물방역 위생과장 : (친환경 농가가) 대부분 재래식으로 키우는 농가기 때문에 농장주가 노령층에 속하고…. 위생이나 약품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사용해야 하는데 좀 등한시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br br [앵커] br 농가에서는 어쨌든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어찌됐든 친환경 농가에서는 이 엄격한 사육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고요.br br 또 한 가지...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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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