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취 역주행...고속도로에 어떻게 진입했나 / YTN

또 만취 역주행...고속도로에 어떻게 진입했나 / YTN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광삼 변호사br br [앵커]br 황당한 사건인데요.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30대 여성이 고속도로를 역주행해서 사고를 냈습니다. 차량 7대가 부서지고 4명이 다쳤는데요. 먼저 사고 영상 보도록 하겠습니다. br br 이게 고속도로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택시 앞으로 승용차 한 대가 역주행하면서 달려오더니 정면으로 충돌을 했고요. 사고 차량은 600m 정도를 더 달리며 연쇄 추돌사고를 낸 뒤에야 겨우 멈춰섰습니다. 새벽 3시쯤이었는데요.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판교분기점 부근에서 1차선을 역주행해 달리던 33살 최 모 씨. 사고를 냈습니다. 고속도로에 역주행 차량이 어떻게 들어갔는지가 가장 궁금한 부분이에요.br br [인터뷰] br 그러니까 두 가지로 볼 수 있어요. 판교 저기 나들목이 상당히 약간 착각을 일으키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입구와 출구를 착오를 일으킬 수 있게 돼 있는데 그렇게 해서 처음부터 잘못 들어갈 수도 있고요. CCTV 보면 나올 건데 경찰에서 그 부분을 발견하지 못한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결국 진행을 하다가 중앙분리대가 좀 떨어져 있는 곳, 그러니까 트여 있는 곳으로 해서 유턴한 것이 아닌가, 이 부분에 대해서 경찰이 추정을 하고 있거든요.br br 그런데 사실 음주수치가 0.20이 넘는다는 것은 우리가 보통 0.1 이상이 음주를 하게 되면 면허 취소거든요. 0.20 정도 되면 거의 심신미약을 넘어서 완전 자기 정신이 아닌 상태라고 볼 수가 있어요. 본인이 전혀 기억할 수도 없고 인식할 수 없는 아주 많은 술을 먹은 거라고 볼 수가 있죠. 그래서 지금 어떻게 들어갔는지, 역주행을 했는지 그 부분도 상당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죠. 그렇지만 나이가 젊고 그날 새벽 3시였다 보니까 술을 엄청 많이 먹고 새벽에 대리운전 시키지 않고 본인이 나오다가 저런 사고를 낸 것 같습니다.br br [앵커] br 지금 저 화면을 봐도 고속도로 1차선, 1차선이면 가장 차들이 제일 빨리 달리는 차선 아니겠습니까? 아찔한데 말이죠. 지금 30대 여성인데 말씀하신 것처럼 혈중알코올농도가 0.2를 넘었습니다. 이게 보통 말씀하신 것처럼 0.1 넘어가면 운전면허가 취소가 되는데 이건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 아니겠습니까?br br [인터뷰] br 그렇죠. 그것의 2배 이상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 사람이 어디에서 술을 먹었는지 어떻게 저 고속도로에 진입을 했는지에 대해... (중략)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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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1-15

Duration: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