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뒤흔든 8.1 강진...58명 사망 / YTN

By : YTN news

Published On: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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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8

[앵커]
멕시코 남부 해상에서 백여 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인 8.1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주택과 건물들이 무너지면서 60명 가까이 숨졌고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도 한때 발령됐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규모 8.1이면 강진인데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멕시코 남부 해상에서 규모 8.1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5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멕시코 재난관리 당국은 진앙과 가까운 오악사카 주에서만 45명이 숨지는 등 모두 5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 가운데는 미성년자 2명이 있는데 1명은 입원 중 정전으로 산소호흡기가 멈추면서 숨졌고, 다른 1명은 무너진 담벼락에 깔려 숨졌습니다.

구조대가 피해 현장에 도착해 현재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10여 개 주의 주택과 건물이 파손되고 전기가 끊겼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병원과 학교, 호텔 건물들이 무너져 인명피해가 컸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앵커]
이번 지진은 멕시코에서 지난 백여 년 동안 발생한 지진 가운데 위력이 가장 센 것이라면서요.

기자]
국립재해 예방센터를 찾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은 이번 지진은 1985년 대지진보다 더 강한 수준이라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 멕시코 대통령 : 지난 백 년 동안의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규모의 지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니에토 대통령은 강진에 버금가는 강한 여진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지금까지 185차례 크고 작은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상당수는 규모 5.0를 넘고 있어 긴장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멕시코 정부는 치아파스 주에 있는 118개 시와 오악사카 주 41개 시에 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지진 영향을 받은 11개 주에 있는 학교의 경우 건물의 안전 진단을 위해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18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으나 대부분 수 시간 내로 복구된 상태입니다.

최고 3m에 달하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으나 1m가량의 쓰나미만 관측됐고요 쓰나미 경보는 현재 해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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