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총리 '4선 연임' 반열...극우정당 의회 입성 / YTN

메르켈 총리 '4선 연임' 반열...극우정당 의회 입성 / YTN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총선 승리로 16년을 집권하는 독일 사상 최장수 총리의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br br 또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극우정당이 독일 연방의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br br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독일 총선투표 마감과 함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됩니다.br br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 연합이 33 안팎의 득표율로 승리한다는 발표에 당사에 환호성이 울립니다.br br 기민당을 이끄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4선 연임이 확정된 셈입니다.br br '독일 통일의 아버지' 헬무트 콜 전 총리의 16년 집권 반열에 오른다는 얘기입니다.br br 그러나 득표율이 2013년 총선 때보다 9포인트 낮아서 연정 구성 방정식이 복잡해질 수 있고, 집권 동력도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br br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 우리 기독민주당과 기독사회당이 가장 강한 정당입니다. 두 정당이 정부를 구성할 것이고 맞설 세력은 없습니다.]br br 메르켈 총리의 경쟁자로 마르틴 슐츠 후보를 내세운 사회민주당은 득표율 20를 간신히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역대 최악 성적입니다.br br 이번 총선의 파란은 극우 정당의 2차 대전 이후 첫 연방의회 입성입니다.br br 반이슬람, 반유럽연합을 기치로 내세운 정당 '독일을 위한 대안 AfD'가 13대의 득표율로 제3정당이 유력해진 겁니다.br br [앨리스 바이델 극우정당 'AfD' 후보 : 가장 먼저 할 일은 저희 약속을 지키기 위해 메르켈 총리 조사 위원회를 가동하는 겁니다.]br br 집권당의 연정파트너로 거론돼 온 자유민주당은 10 안팎의 득표율로 의회에 복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br br 녹색당이 9.4로 뒤를 이었고, 좌파당이 9로 3위권 경쟁에 나선 군소 정당 가운데 득표율이 가장 낮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br br YTN 황보선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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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09-25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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