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비싼 먹거리'...여전히 높은 수수료 탓 / YTN

휴게소 '비싼 먹거리'...여전히 높은 수수료 탓 / YTN

고향 가는 길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러 음식을 사 먹으려고 보면 너무 비싸다는 생각 많이 하시죠?br br 입점 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너무 비싼 게 주된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br br 수수료율을 내리겠다던 도로공사는 아직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br br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우동, 김밥, 돈까스 등 분식에다 핫도그, 어묵, 쥐포 등 군것질거리까지.br br 고속도로 휴게소는 고향 가는 길에 잠시 피로도 풀고 다양한 먹거리로 허기도 달랠 수 있는 곳입니다.br br 다만 가격이 비싸다는 게 흠인데, 좀처럼 내리지 않는 비싼 수수료 때문입니다.br br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입점 업체들의 수수료 현황을 조사해봤더니 식사 메뉴나 간식, 음료 모두 매출의 40를 훌쩍 넘었고, 우동류는 거의 50에 육박했습니다.br br 가장 높은 수수료를 내는 곳은 호두과자 판매 업체로 매출의 69를 수수료가 차지했습니다.br br 백화점 입점 업체 수수료가 30 정도인 것과 비교해봐도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br br 이렇다 보니 입점 업체들은 이익률을 유지하려고 값싼 원재료를 쓰거나 양을 줄이게 되고, 고객 서비스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br br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고속도로 통행료에다 추가해서 과도한 수수료에 따른 부담까지 지게 됨으로써 사실은 이용자만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걸 바꿔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br 한국도로공사는 4년 전 휴게소 매장 운영 실태조사를 벌인 뒤 수수료율 조정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br br 하지만 올해도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은 수수료가 가격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비싼 먹거리를 사 먹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전준형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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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09-30

Duration: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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