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도 이승엽답게' 은퇴경기서 연타석 홈런 / YTN

'마지막도 이승엽답게' 은퇴경기서 연타석 홈런 / YTN

한국 야구가 낳은 최고 스타 이승엽 선수가 은퇴경기를 통해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br br 마지막도 이승엽답게,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했습니다.br br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된 32년 야구 인생의 마지막 날.br br 여느 때처럼 일찌감치 야구장에 출근한 이승엽은 떨리는 마음을 애써 가라앉히며 경기를 준비했습니다.br br [이승엽 삼성 내야수 : 야구는 제 인생이고 보물입니다. 꿈이 야구선수였고, 야구선수가 됐고, 한국 최고가 됐고 야구를 통해서 얻은 게 너무 많습니다.]br br 이승엽은 언제나 곁을 지켜준 아내의 시구를 직접 받고, 가족의 따뜻한 응원을 받으며 1회 첫 타석에 섰습니다.br br 관중석을 가득 메운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이승엽은 어김없이 '홈런 약속'을 지켰습니다.br br 147㎞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br br 그리고 3회 두 번째 타석.br br 이승엽은 다시 한 번 큼지막한 홈런으로 라이온즈파크를 열광의 도가니로 이끌었습니다.br br 은퇴 경기에서 쳐낸 극적인 연타석 홈런.br br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프로 무대에서 기록한 626번째 홈런입니다.br br 접전 끝에 삼성의 1점 차 승리로 끝나는 순간, 이승엽의 등번호 3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맞춰 입은 동료들은 이승엽과 마지막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습니다.br br 이어 열린 공식 은퇴식을 통해, 이승엽은 정든 그라운드와 눈물의 이별을 고했습니다.br br [이승엽 삼성 내야수 : 대한민국 야구를 위해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길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야구는 정말 저의 사랑입니다.]br br YTN 이지은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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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0-03

Duration: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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