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주의'에 갇힌 안철수, 지역에서 해법 찾기 / YTN

'극중주의'에 갇힌 안철수, 지역에서 해법 찾기 / YTN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 선출 이후 '선명 야당'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br br 헌재소장과 대법원장 인준 과정에선 캐스팅보트를 쥐고 몸값을 톡톡히 높이기도 했는데요.br br 그러나 정국이 적폐청산과 정치보복이란 프레임 경쟁에 빠지면서, 다시 설 자리를 잃고 있는데, 연휴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br br 이종원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당내 반발을 뚫어내고 본선 없이 이뤄낸, 과반 득표 대표 당선.br b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지난 8월) : 우리의 길은 철저하게 실력을 갖추고,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의 길임을 분명히 밝힙니다.]br br 이후 '첫 존재감'은 김이수 헌재소장 인준 부결이었습니다.br br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극한 대치 속, 국민의당이 '야성'을 드러내자, 여권의 집중포화가 쏟아졌습니다.br br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달) : 정치세력끼리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골목대장도 하지 않을 짓을, 신사인 척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br br 이어진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 이번엔 정반대의 선택으로 집권여당을 들었다 놨습니다.br br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달) : 국민의당 의원들께도 감사드리면서 앞으로 사법개혁과 우리 사회 개혁을 위해서 국민의당과도 협치의 문을 더 열어나가겠다고 생각합니다.]br br 그러나 여권의 적폐청산 드라이브에 속도가 붙으면서, 국민의당의 존재감은 다시 묻히고 있습니다.br br 적폐청산과 정치보복이란 프레임 대결에, 안 대표가 천명한 '극중주의'의 설 자리가 비좁아지면서 '양비론'이란 고육지책만 내놓고 있습니다.br br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 적폐청산이니 정치보복이니 하는 적대적 양당 간의 소모적인 과거사 전쟁이 편안해야 할 추석 밥상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br br 대표 당선 이후 여의도가 아닌,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던 안 대표는 추석 연휴 이후엔 더 격한 강행군을 이어갑니다.br br 연말까지 전국 국회의원 지역구 253곳을 모두 돌겠다고 공언했습니다.br br 이른바 '지역 속으로', 지난 대선에서 선보였던 국민 속으로의 2탄 격입니다.br br 이번엔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됩니다.br br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0-04

Duration: 02:28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