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이 구속된 채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경찰이 성매매나 기부금 유용 등 이번 사건을 둘러싼 추가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br br 송치 첫날 이영학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인 검찰은 자료를 검토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br br 권남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영학이 지친 표정으로 청사를 나섭니다.br br [이영학 여중생 살해 혐의 피의자 : 제 잘못 다 인정했고요. 천천히 제가 그동안 약에 너무 취해있었습니다.]br br 검찰이 휴일 동안 기록을 검토하며 살해 혐의 입증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경찰은 성매매 알선 등 그동안 제기된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br br 의혹별로 담당과를 배정해 동시에 조사할 예정인데, 조만간 수사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br br 딸의 수술비를 내세워 후원받은 돈을 빼돌려 고급 승용차 등을 샀다는 의혹과 함께, br br [이영학 동네 주민 : 차가 자꾸 이차 바뀌고, 저 차 바뀌고…. 외제 차를 타고 다녔다가….]br br SNS를 통해 미성년자를 모집했다는 등의 성매매 알선과, 아내 최 모 씨의 자살을 둘러싼 의문이 주요 수사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br br [이영학 여중생 살해 혐의 피의자 : 제 아내는 저를 사랑한다고, 그걸 증명하려고 자살을 했고요. 예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일단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br br 친구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이영학 딸에 대한 수사 역시 계속 진행됩니다.br br 경찰은 현재 친척 집에 거주하는 이 양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소환 등의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br br YTN 권남기[kwonnk09@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