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고용 여전히 먹구름...'일자리의 질' 높여라 / YTN

청년고용 여전히 먹구름...'일자리의 질' 높여라 / YTN

정부가 적극적인 일자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고용 상황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br br 민간 부문에서 일자리 질을 높이는 게 최대 관건인데, 내년부터는 정책 효과가 조금씩 나타날 전망입니다.br br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달 날씨가 좋아 건설현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업 부문 취업자 수가 1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br br 취업자 수 증가 폭은 30만 명대를 회복했고, 실업자 수는 100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br br 이렇게 전반적인 고용 상황은 여러 변수에 따라 좋고 나쁨을 오가지만, 청년층만 떼어 놓고 보면 좀처럼 먹구름이 걷히지 않습니다.br br 역대 9월 기준 청년 실업률은 두 번째로 높고, 취업 준비생·아르바이트생 등을 포함한 체감 실업률은 21.5%로 가장 높습니다.br br [빈현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현재 청년층 고용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취업준비생이나 구직단념자들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br br 실제로 공공부문 81만 명 증원을 약속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른바 '공시생' 등의 취업 준비생은 1년 전과 비교해 매달 크게 늘고 있습니다.br br 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 취업을 늦추고 다시 공부에 매달리는 젊은이가 적지 않다는 얘기입니다.br br 그러나 이들을 모두 공무원으로 뽑을 수는 없기 때문에, 민간에서 안정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만들어 내야 합니다.br br [신유란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원 :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여건을 개선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것도 필요합니다.]br br 정부 역시 민간 부문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해 비정규직 사용 제한, 중소기업 임금 지원 등의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br br 예산과 세제 등의 정책 수단이 현장에 적용되는 내년부터 'J노믹스' 핵심인 일자리 정책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br br YTN 고한석[hsgo@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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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7-10-18

Duration: 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