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를 완전히 백지화해야 할지 재개해야 할지, 논란이 뜨거웠던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운명이 결정됐습니다.br br 공론화위원회는 3개월 동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정부에 냈습니다.br br 박순표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시민참여단의 선택은 건설 재개였습니다.br br 지난 15일 실시한 최종조사 결과 건설 재개가 59.5, 건설 중단은 40.5로 두 의견의 차이는 19포인트로 나왔습니다.br br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6포인트.br br 두 의견의 차이가 7.2포인트보다 커야 결론을 내릴 수 있었는데 이를 훨씬 뛰어넘었습니다.br br 앞서 시민 20,006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조사에서도 건설 재개 비율이 오차범위를 넘었고, 이후 조사를 거듭할수록 차이가 더욱 커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br br 공론화위는 이를 토대로 정부 권고안을 발표했습니다.br br [김지형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장 : 현재 공사가 일시중단 중인 신고리 5·6호기에 대해서 건설을 재개하도록 하는 정책 결정을 정부에 권고합니다.]br br 다만 원전 정책에 대해서는 탈원전 의견이 우세했습니다.br br 원자력 발전을 축소하자는 쪽이 53.2로 유지 35.5, 확대 9.7 의견보다 많았습니다.br br 또 건설 재개에 따른 보완조치로 원전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33.1,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는 27.6로 나왔습니다.br br 이에 따라 공론화위는 건설은 재개하되 원전 비중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세부 보완 조치 추진도 권고했습니다.br br YTN 박순표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