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전 분기보다 1.4 큰 폭 성장하며 7년여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br br 4분기에 마이너스만 아니면 되는 만큼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3 성장률 달성은 확실해졌습니다.br br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국내총생산, GDP가 392조여 원으로 2분기보다 1.4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br br 이는 지난 2010년 2분기 성장률 1.7 이후 29분기, 7년여 만에 최고 수치입니다.br br 지난 1분기 1.1 깜짝 성장을 기록한 뒤 2분기에는 0.6 성장에 그쳤지만, 3분기 다시 1대 중반의 성장률을 기록한 겁니다.br br 3분기 대폭 성장은 수출 증가와 추경 덕입니다.br br 지난 2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6.1 증가해 6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br br 정부소비는 2.3 증가하며 2012년 1분기 이래 최고를 기록했습니다.br br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었고 추가경정예산 집행 효과 등이 반영된 덕입니다.br br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수출과 정부 및 민간을 포함한 전체 소비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수와 순수출로 나눠 보면 내수의 성장 기여도의 경우 민간 및 정부를 포함한 전체 소비가 0.7p로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br br 앞서 한국은행은 수출 호조에 이은 경기 회복세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3.0로 올렸습니다.br br 4분기 성장률이 0.29 줄더라도 올 성장률은 연 3를 넘고, 4분기 0.5 성장하면 연간으로 3.2를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br br 4분기가 마이너스만 아니면 정부와 한은 목표를 달성한다는 얘기입니다.br br 여기에 반도체 시장이 이른바 '수퍼호황' 사이클에 올라탄 만큼 수출의 견인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4분기에는 더 좋은 것이란 전망이어서 성장률 목표 달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입니다.br br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