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해외 리포터들이 스마트폰으로 세상 소식을 속속들이 보여드리는 '스마트폰 현장중계' 코너입니다.br br 오늘은 케냐에 나가 있는 송태진 리포터가 점점 메말라가는 빅토리아 호수 풍경을 전해왔습니다.br br 함께 보시죠.br br [기자]br 기후 변화로 인해 빅토리아 호수의 깊이가 갈수록 얕아지고 있고, 그에 따라 어획량이 감소하며 어부들의 삶 또한 매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br br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호 빅토리아.br br 이곳 주민들은 예로부터 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왔는데요.br br 몇 년째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br br 물의 온도가 높아지는, 이른바 엘니뇨 현상이 계속되면서 강우량이 줄어 갈수록 건조해지고 있습니다.br br 이 때문에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습니다.br br [니콜라스 항구 관리인 : 기후 변화는 수산업에 매우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호수의 물이 줄어들었고, 물고기의 번식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br br 아침 일찍 물고기를 잡으러 나갔던 배가 돌아왔습니다.br br 하지만 오늘도 만선의 꿈은 물거품이 됐습니다.br br [피터 어부 : 물속에서 아무것도 잡을 수 없고, 그물만 더러워집니다. 매일 나가봐도 얻을 수 있는 게 없습니다.]br br 점점 메말라가는 빅토리아 호수.br br 어부들에게 어두운 미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br br 지구촌 공생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br br 케냐에서 YTN 월드 송태진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