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수사 방해' 장호중 검사장 소환...윗선 향하는 수사 / YTN

'댓글 수사 방해' 장호중 검사장 소환...윗선 향하는 수사 / YTN

국정원 댓글 수사를 방해한 의혹을 받는 장호중 부산지검장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br br 검찰은 조만간 남재준 전 국정원장도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br br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지난 2013년 국정원 핵심 요직인 감찰실장으로 파견돼 근무한 장호중 부산지검장.br br 당시 현안 TF팀에 참여해 윤석열 수사팀장이 이끈 댓글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br br [장호중 부산지검장 : (수사 방해 의혹 인정하십니까?)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TF에서 무슨 업무 했나요? 가짜 사무실 차렸다는데….) 조사에서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br br 검사장급 이상 현직 검사가 소환 조사를 받는 것은 '뇌물 주식' 의혹을 받은 진경준 전 검사장 이후 1년 3개월여 만입니다.br br 검찰은 장 지검장이 수사관을 가짜 사무실로 유인하고, 조작된 서류를 제출하는 등 수사 방해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br br 또,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에게 허위 증언을 시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br br 앞서 검찰은 현안 TF 관련자를 압수수색 하고, 이 가운데 파견 검사였던 이제영 부장검사와 변창훈 고검 검사,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도 각각 불러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br br 이미 TF 가운데 한 명인 김진홍 전 심리전단장이 구속되면서 수사는 탄력이 붙은 상황입니다.br br 법무부는 수사가 시작되자 장 지검장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이 부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전보했습니다.br br 장 지검장 등 파견 검사들이 친정인 검찰 수사를 방해한 과정에는 윗선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 만큼, 검찰은 출국금지 조치로 이미 발이 묶인 남재준 당시 국정원장도 조만간 직접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br br YTN 박서경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17-10-29

Duration: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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