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격미사일 양산 미룬 軍..."송영무 장관 지시" 논란 / YTN

요격미사일 양산 미룬 軍..."송영무 장관 지시" 논란 / YTN

조속한 전시작전권 전환을 위해서는 우리 군 스스로 북핵 대응 능력을 갖춰야 하는데요.br br 전작권 전환의 선결 조건 가운데 하나인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무기인 M-SAM(엠샘) 요격 미사일의 양산에 대해 송영무 국방 장관이 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br br 강정규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20km 상공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M-SAM입니다.br br 최근 우리 손으로 개발을 마쳤지만, M-SAM 양산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가 지난 20일에서 다음 달 중순으로 갑자기 미뤄졌습니다.br br 군 안팎에서는 송영무 장관이 미군의 해상 기반 요격 미사일 SM-3 도입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M-sam과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관련 사업 보류를 지시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br br [송영무 국방부 장관 (지난달 7일) : 이지스 체계가 들어오면 SM-3 등을 다층방어체계로 구상하고 있습니다.]br br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하나인 M-SAM은 킬체인, 대량응징보복과 함께 전시작전권 전환의 선결 조건인 이른바 3축 체계의 핵심 요소입니다.br br 수년에 걸쳐 정상적으로 추진돼 온 사업이 장관의 말 한마디에 제동이 걸렸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국방부는 사업 중단 지시가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br br 다만, 공세적 작전개념을 구현하기 위해 전력 증강의 우선 순위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 (검토 결과에 따라서 M-SAM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걸로 이해해도 되는 겁니까?)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br br 현재 진행 중인 3축 체계 관련 사업은 모두 62개, 이 가운데 이번 정부 임기가 끝나는 2022년까지 완료되는 사업은 58에 불과합니다.br br 정부는 우리 힘으로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3축 체계 구축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지만, 개발을 마친 국산 무기의 양산마저 머뭇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2

Uploaded: 2017-10-30

Duration: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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