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북한과 직접 외교"...관계 개선 물꼬? / YTN

"美 국무부, 북한과 직접 외교"...관계 개선 물꼬? / YTN

미국이 북한과 직접 외교를 추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br br 북한과 대화할 필요 없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국무부가 뉴욕채널을 통해 북측 인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br br 김웅래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로이터통신이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북미 관계가 나빠질 대로 나빠진 가운데 국무부가 북한과 직접 외교에 나섰다는 내용입니다.br br 이 관계자는 국무부가 북미 연락 창구인 뉴욕 채널을 가동했다며,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유엔 북한대표부를 비공개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이번 접촉을 통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내비쳤습니다.br br 윤 특별대표의 권한이 확대된 만큼 단순히 억류 미국인 석방을 위한 접촉이 아닐 수 있다는 겁니다.br br 이 관계자는 이어, 북미 접촉의 목표가 외교적 합의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br br 미국 정부가 북한을 외교적으로 굴복시키거나 대북 군사 행동을 하는 것 말고도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걸 분명히 한 겁니다.br br 로이터통신은 북미 접촉설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가 필요 없다는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국무부는 꾸준히 외교적 해법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br br 다만, 이번 접촉을 통해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 오토 웜비어 사망 등으로 악화된 북미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br br YTN 김웅래[woongra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0

Uploaded: 2017-11-02

Duration: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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