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부터 포토라인…소환 앞둔 검찰 경비 강화

사흘 전부터 포토라인…소환 앞둔 검찰 경비 강화

박근혜 전 대통령 소환조사를 사흘 앞둔 서울 중앙지검은 그 어느 때보다도 삼엄한 분위기입니다. br br 검찰은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청사 안팎으로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br br 여인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br br [리포트]br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진입로입니다. br br 문이 활짝 열려있는 평소와 다르게 외부차량을 제한한다는 간판이 설치돼 있습니다. br br 반대쪽 법원 방향에서 들어서는 진입로도 평소보다 문을 좁게 열어 놓고 차량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br br 청사 뒤 산책로는 임시 폐쇄 됐고, 지하주차장에서 청사로 이어지는 지하통로도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br br 화요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소환을 앞두고 검찰이 경비를 한층 강화한 겁니다. br br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곳 중앙지검 현관을 통해 검찰 청사로 들어갈 예정인데요. br br 기자들의 접근을 막는 포토라인이 벌써 이렇게 테이프로 표시 돼 있습니다. br br 박 전 대통령이 차량에서 내리는 지점에서 현관까지 폭 7m의 포토라인이 만들어졌고, 박 전 대통령의 뒤쪽으로는 20m 이내로 접근할 수 없도록 경계선을 두었습니다. br br 검찰은 지난해 최순실 씨 출석 때 시민단체들이 몰려 들어 포토라인이 무너지고 취재진이 엉겼던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br br 특히 소환 당일인 21일에는 미리 받은 출입 비표가 없는 사람은 아예 청사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br br 검찰은 수천 명의 경찰 병력으로 청사를 에워싸는 방법도 검토 중입니다. br br 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16-10-31

Duration: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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