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사드 청구서’ 내민 트럼프…FTA 재협상?

‘1조 사드 청구서’ 내민 트럼프…FTA 재협상?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r br 오늘 채널A 종합뉴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쑥 꺼낸 깜짝 발언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br br 하나는 1조원이 넘는 비용을 한국 정부가 대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이 끔찍하게 손해를 많이 본 한미 FTA는 재협상하자는 것입니다. br br 먼저 김정안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리포트]br 문제의 발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나왔습니다. br br “한국이 사드 배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길 원한다"며 그 비용을 10억달러, 우리 돈 약 1조1300억 원로 추산한 겁니다. br br 작심한 듯 트럼프는 42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무려 다섯차례나 '한국을 보호해주는 사드 비용을 미국이 왜 내야 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br br 또 “한국이 직접 사드 비용을 내는 게 적절하다고 통보했고, 한국도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한미 간 비용 문제가 논의됐음을 시사했습니다. br br 이는 미국이 사드 전개 및 운영 유지 비용을 부담한다고 밝혀온 우리정부 입장과 180도 다른 내용이어서 파문이 예상됩니다. br br 트럼프는 한미 FTA에 대해서도 "'끔찍한 협상'이라며 "재협상 또는 종료 의사를 조만간 공식화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br br 최근 방한한 펜스 부통령의 경고가 현실화한 셈입니다. br br [마이크 펜스 美 부통령(18일)] br "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의 무역 적자가 두 배 이상 늘었다는 점이 가장 우려스럽습니다." br br 트럼프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을 언론인터뷰에서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은 외교적 결례란 반응과 함께 트럼프 발 '사드폭풍'에 대선정국이 또 다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br br 채널A 뉴스 김정안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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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6-10-31

Duration: 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