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문 대통령에 축전…사드 돌파구 찾나

시진핑 문 대통령에 축전…사드 돌파구 찾나

시진핑 국가주석도 축전을 보내왔습니다. br br 중국은 그동안 우리를 향해 '돈은 중국과 벌면서 안보는 미국과만 협의한다'는 불만을 표시해 왔습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으로선 그만큼 어려운 외교과제가 놓여있다는 뜻입니다. br br 김민지 기자입니다. br br [리포트]br 시진핑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의 주요메시지는 한중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br br 시 주석은 축전에서 "한국과 중국은 중요한 이웃이며, 두 나라의 발전을 위해 준비가 돼 있다"면서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중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도 그동안 경색됐던 한중 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br br 대북접근에서 대화를 중시하는 기조가 같고, 사드배치 문제를 제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br br [문재인 대통령] br "사드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및 중국과 진지하게 협상하겠습니다." br br 중국 언론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며 관련 내용을 속보로 다뤘습니다. br br 인민일보의 해외판 소셜미디어 매체인 협객도는 사드 문제와 관련해 "새 정부가 특사단을 보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을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이런 이유에서 중국이 진지하게 상대할만한 인물이라 평가했습니다. br br 이런 기운데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한국은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전초기지 역할만 수행해서는 안된다"는 말로 문재인 정부의 대외관계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br br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br br 김민지 기자 mettymom@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16-10-31

Duration: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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