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최순실 “우병우 조카 뽑아라” 지시

[채널A단독]최순실 “우병우 조카 뽑아라” 지시

최순실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동계스포츠영재센터. br br 그런데 최순실 씨가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직원에게 "우병우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조카를 스포츠영재로 발탁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br br 우 전 수석은 최순실 씨의 존재를 몰랐다고 하는데, 최 씨는 우 전 수석을 물심양면 도와준 셈입니다. br br 배준우 기자입니다.br br [리포트]br 최순실 씨와의 연관성에 모르쇠로 일관해 온 우병우 전 민정수석. br br [우병우 전 민정수석(어제)] br "(최순실 씨 아직도 몰랐다는 입장인가?) 네." br br 그런데 최순실 씨가 우 전 수석의 어린 처조카를 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발탁해 스포츠영재로 육성하라고 직접 지시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br br 영재센터 관계자가 특검과 검찰 조사에서 "최순실 씨가 '민정수석 조카가 지원할 테니까 꼭 발탁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는 겁니다. br br 또 "최 씨 지시로 영재센터 회장 박모 씨가 우병우 조카를 뽑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br br 우 전 수석은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br br [우병우 전 민정수석(지난해 12월)] br "가정 생활에 대해 말씀하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고" br br "최 씨와 우 전 수석이 암묵적으로 서로를 이끌어주는 관계로 보였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 br br 특검 수사에서도 이철성 경찰청장 등 민정수석실 인사 파일이 최순실 씨 가방에서 발견됐던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br br 검찰은 여러 정황에 비춰 "우 전 수석이 최순실의 전횡을 알고도 방조한 점이 상당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조만간 우 전 수석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br br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br br 배준우 기자 jjoonn@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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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6-10-31

Duration: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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