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요 부른 트럼프 손주…회담 성과는?

중국 민요 부른 트럼프 손주…회담 성과는?

이번 회담에서 눈길을 끈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딸 이방카, 그리고 손주들이었습니다. br br 회담장에서 중국 노래를 부르며 시 주석을 맞이한 건데요. br br 중국 매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앞세워 성과 포장에 나섰습니다. br br 김윤수 베이징 특파원입니다.br br [리포트]br 이방카의 손을 잡고 회담장에 들어선 꼬마들. br br 트럼프 대통령의 외손녀 아라벨라와 외손자 조지프입니다. br br 유창한 중국어로 중국 전통 민요를 불러 시진핑 주석 내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br br 아이들의 재롱에 웃음꽃을 피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두 정상. br br 하지만 정작 회담은 이렇다할 성과가 없었고 트럼프 대통령도 뼈있는 농담을 던집니다. br b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br "(시 주석과 대화에서) 지금까지는 아직 아무 것도 얻은 게 없습니다." br br 회담 직후 서둘러 미국을 떠난 시 주석의 모습에서도 불만이 묻어납니다. br br 중국 관영 매체들은 회담 결과보다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을 교환하는 시 주석의 모습을 부각하며 신형대국관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br br [중국 CCTV 뉴스] br 시진핑 주석은 양국이 완벽한 협력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 반면 주요 의제였던 북한 문제나 사드 보복 등에 대해선 철저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br br 시 주석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거나 그간의 입장을 고수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br br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한 속시원한 해법이 도출되지 않으면서 한중 갈등도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베이징에서 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 br br 김윤수 특파원 ys@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16-10-31

Duration: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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