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이영선 “판사님께만 귓속말로” 진술 거부

[채널A단독]이영선 “판사님께만 귓속말로” 진술 거부

이영선 경호관은 헌재와 특검에서 경호상 비밀을 지켜야 한다며 진술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br br 자신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순간에도 판사에게 "귓속말로 말하겠다"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br br 이어서 배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br br [기사내용]br 일명 '주사 아줌마'와 비선 의료진의 청와대 출입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br br 지난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핵심 증인으로 헌재에 출석했지만,br br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지난 1월 12일)]br "제가 업무에 관해서 말하기는 곤란하다는 점을…"br "보안 손님 관련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수 없음을…"br br 비선 진료, 세월호 7시간 등을 확인하려는 재판관들의 신문에 답변을 거부하다, 박한철 전 헌재소장에게 지적까지 받았습니다.br br [박한철 전 헌재소장(지난 1월 12일)]br "무조건 증언을 안 하겠다는 것 하고 비슷하게 보여요. 가급적이면 신문 내용에 맞춰서 진술해주시면 좋겠고…"br br 이 경호관은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로 지난달 27일 법정에 섰을 때 조차 입을 굳게 닫았습니다.br br "대체 왜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느냐"는 영장전담판사의 질책에, "그럼 판사님께만 귓속말로 말하겠다"며 끝내 진술을 거부한 겁니다.=br br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법원의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되는데도, 특검을 의식해 진술을 거부한 겁니다.br br 특검 관계자는 "판사와 특검 관계자 모두 귀를 의심하며 황당해했다"고 전했습니다.br br 이 경호관의 첫 재판은 내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br br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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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6-10-31

Duration: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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