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서 보게 해달라”…뒤늦게 출입 허용

“가까이서 보게 해달라”…뒤늦게 출입 허용

세월호 선체를 보려고 목포 신항을 찾은 유가족들은 어제 노숙을 했습니다. 항만 내부 작업 참관이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br br 정부는 뒤늦게 유가족들에게 하루 2번 출입을 허용했습니다. br br 박지혜 기자입니다. br br [리포트]br [현장음]br "문 열어, 문 열어!" br br 세월호 유가족 수십 명이 목포 신항 철제문을 붙잡았습니다. 세월호 선체 앞에서 작업을 참관하게 해달라며 오열하는 유가족들. br br "배 보는건 똑같이 보게 해줘야되는 거 아니냐. 왜 유가족은 사람취급도 안해주는데…" br br 미수습자 가족들과 달리 유가족들은 현장 참관과 신항 출입이 한때 제한됐기 때문입니다. br br [정성욱 유가족 대표] br "(신항 안에) 잠깐 들어가서 보고 나올 수는 있어도, 상주는 안 되는 걸로 돼 있어서...숙소가 없어요." br br "목포신항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유가족들은 울타리 바깥에 이렇게 천막을 치고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br br 해양수산부는 국가 보안시설인 목포신항 출입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는 입장. br br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 br “저희들이 적절한 절차와 방법, 형식 등을 통해서 참관을 추진해서 참관하도록 해드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br br 해양수산부는 뒤늦게 인원 제한 없이 참관을 원하는 유가족에게 하루 두 번 출입하도록 협의했습니다. br br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16-10-31

Duration: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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