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 너무 기웃거려”…보수 단일화 ‘으르렁’

“옆집에 너무 기웃거려”…보수 단일화 ‘으르렁’

자유한국당 TV토론회에선 오늘도 보수진영 단일화가 화두였습니다. br br 같은 검사출신인 홍준표 경남지사와 김진태 의원의 설전이 점입가경입니다, br br 홍우람 기자가 팽팽한 긴장이 감돌았던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br br [리포트]br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도 선두를 달리는 홍준표 경남지사와 추격자 김진태 의원. br br [홍준표 경남지사] br "범우파 진영이 대동단결해서 대선에 임해야지, 좌파 집권을 막을 수 있습니다." br br 홍준표 경남지사가 분당한 바른정당과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지만, 김진태 의원은 거세게 제동을 겁니다. br br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br "아무런 상황 변화 없이 다시 그분들과 손을 잡는다? 아무 명분이 없습니다." br br 김 의원의 공격 수위가 높아지면서 홍 지사의 얼굴엔 언짢은 표정이 역력합니다. br br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br "옆집 당(바른정당)에 가서 기웃거리는 거 아닌가." br br [홍준표 경남지사] br "과거 같으면 가만히 안 있어요. 그러나 대통령이 되려면 그 많은 모욕이나 질문을 다 받아넘겨야 합니다." br br 김진태 의원이 홍 지사의 '자살 검토' 발언을 다시 문제 삼자, 홍 지사도 으름장을 놓습니다. br br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br "좀 순화된 아름다운 말씀을 쓰시면 어떨지…" br br [홍준표 경남지사] br "경선이니까 비아냥대는 소리도 내가 다 받습니다." br br '보수 단일화' 화두에 대해선 후보 네 명의 의견이 반으로 나뉘었습니다. 김관용 지사는 홍 지사와 뜻을 함께 했지만,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김 의원과 함께 바른정당과의 연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br br 채널A 뉴스 홍우람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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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6-10-31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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