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는 ‘봄볕’…한국 경제만 아직 ‘겨울’

세계 경제는 ‘봄볕’…한국 경제만 아직 ‘겨울’

세계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거의 10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서는 조짐인데요. br br 우리나라만 이런 흐름에서 쏙 빠진 듯한, 답답한 상황입니다. br br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 br [리포트]br [닉콜 미국 네티즌] br “맞혀보세요. 제가 취직을 했어요!” br br 한 미국 네티즌이 취직을 자축합니다. 미국 경기지표도 호조셉니다. br br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br “노동시장 상황은 어느 정도 활력을 찾을 것이며 인플레이션은 중기적으로 2 수준이 될 것입니다.” br br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1년 전보다 0.3 포인트 높였습니다. 세계 경제에 봄볕이 들고 있다는 평갑니다. br br 반면 한국은 여전히 겨울입니다. br br [김운화 화훼매장 대표] br “워낙 장사가 안돼서 직원도 3명이나 그만두게 했고…" br br [김모 씨 취업준비생] br "사실 취업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도 구하기가 힘든 상황이어서…" br br 한국의 성장률은 2대에 머물러 있습니다. 내수는 얼어붙고 2월 기준 실업자 수는 17년 만의 최대치인 135만 명입니다. br br 그나마 수출이 호조세지만 앞으로도 계속 상승기류를 탈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br br 이렇게 세계 경기의 봄에서 한국만 소외된 이유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꼽는 전문가가 많습니다. br · br 전화[백웅기 KDI 수석이코노미스트] br “대통령에 대한 탄핵 국면에 접어들면서 IMF라든가 OECD, 국제기구들이 보는 한국경제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강해졌고요.” br br 국정 안정을 통해 기업과 가계의 투자와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일이 급선무라는 지적입니다. br br 채널A뉴스 김현지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7

Uploaded: 2016-10-31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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