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최순실 “유라야, 한국 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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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법원이 정유라 씨를 한국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했습니다. br br 정 씨의 부모 정윤회·최순실 씨는 "귀국하면 안 된다. 체포된다"며 걱정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배준우 기자입니다.br br [리포트]br 덴마크 올보르 법원은 "정유라 씨 송환 조건이 충족된다"고 판단했습니다. br br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관련된 정치적 사건"이라는 정 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겁니다. br br [데이비드 슈미트 헬프런드 덴마크 검찰청] br "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덴마크에 적용하면 안 된다. (이 사건은) 범죄인 인도에 관한 것이다." br br 정 씨는 곧바로 항소했습니다. br br [마이클 율 에릭센 정유라 변호인] br "우리가 기대한 결과가 아니다. 항소했고 한두 달 이내로 판결날 것으로 본다." br br 정 씨는 법정을 나와 "아이와 같이 있게 해주면 한국에 가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자신을 체포하거나 구속하지 않으면 한국으로 가겠다'는 조건부 의사를 내비친 겁니다. br br 최 씨 측 변호인은 최 씨에게 재판 결과를 알리며 "귀국을 권하자.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최 씨에게 말했지만, 최 씨는 "딸도 손자도 보고 싶지만 귀국하면 체포되니 아직은 안 된다"며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정윤회 씨도 최 씨 측 변호인에 비슷한 의견을 전했습니다. br br "딸을 제발 잘 부탁한다. 당장 한국에 오면 견디기 힘들 것"이라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최 씨 변호인은 밝혔습니다.br br 승마 지원과 이화여대 특혜 등 국정농단 사태의 실질적인 수혜자면서도, 송환을 거부하며 버티고 있는 정유라 씨. br br 지금도 이 모든 책임을 엄마인 최 씨에게 전가하고 있습니다. br br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br br 배준우 기자 : jjoonn@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16-10-31

Duration: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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