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언행…무색해진 ‘여성 친화 대통령’

부적절한 언행…무색해진 ‘여성 친화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여성을 존중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br br 실제 내각에도 여성을 적극 기용하고 있죠. 하지만 청와대에서 한솥밥을 먹어야 하는 인사들이 계속해서 여성관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br br 윤수민 기자입니다. br br [리포트]br [당시 대선 후보(지난 2월)] br "저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br br 문 대통령은 내각의 여성 비율을 30에서 시작해 임기 내 50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습니다. br br [당시 대선 후보(지난 3월)] br "저 문재인이 성평등한 세상 만들겠습니다." br br 문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조현옥 인사수석을 발탈하고, 피우진 보훈처장을 파격 임명했습니다. 내각에는 강경화 김현미 김은경 정현백 후보자 등 여성 4명을 지명했습니다. br br 문재인 1기 여성 기용은 크게 늘었지만, 남성들의 부적절한 언행이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습니다. br br 김기정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교수 재직 시절 부적절한 품행으로 여성단체의 반발을 사 결국 사퇴했습니다.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과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도 저서에서 여성 비하 표현을 일부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br br 여성단체는 아직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는 탁 행정관의 경질과 안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br br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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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6-11-01

Duration: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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