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여고생, 주유소 들이받고 ‘줄행랑’

무면허 여고생, 주유소 들이받고 ‘줄행랑’

무면허인 여고생이 렌터카에 친구들을 태우고 운전하다 주유소를 들이받았습니다. br br 여고생 일행은 사고가 나자 그대로 도망쳤습니다. br br 공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리포트]br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 앞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차량. 갑자기 주유소로 돌진하더니, 주유기를 잇따라 들이받습니다. br br 차 안에 있던 사람들은 비틀거리며 나옵니다. 그런데 운전자는 17살 여고생이었습니다. br br [공국진 기자] br "여고생이 몰던 차량이 돌진한 주유솝니다. 보시는 것처럼 철재 보호대가 심하게 찌그러져 사고 당시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br br 이 사고로 운전자 A양뿐 아니라 동승했던 친구 4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습니다. 주유손님이 없는 새벽 시간이라 다행히 더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br br [주유소 직원] br "내려와서 보니까 주유소는 난장판이 돼 있었는데, 운전자는 전혀 보이지 않아서 황당했죠." br br 미성년자인 A양은 길에서 주운 신분증으로 렌터카를 빌렸습니다. br br [렌터카 업체 직원] br "눈으로 신분증을 확인하기 때문에…. 여자들이 화장하면 다 비슷하잖아요." br br 무면허인 A양은 렌터카를 자랑하려고 친구들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탑승자들은 사고 직후 모두 도주했지만 CCTV 분석으로 A양의 신원을 알아낸 경찰은 곧 A양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br br 채널A뉴스 공국진입니다. br br 공국진 기사 kh247@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16-10-31

Duration: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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