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물러날 생각 없다”…임기 남은 기관장들은?

이철성 “물러날 생각 없다”…임기 남은 기관장들은?

그렇다면 법으로 임기가 보장된 다른 권력기관장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br br 우선 이철성 경찰청장은 2년 임기를 채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br br 고정현 기자입니다. br br [리포트]br 이철성 경찰청장이 "아직 사의를 표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br br 지난해 취임 직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말한 적 있지만 이 청장은 "발언 전체 맥락을 봐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br br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퇴임한 뒤 새 정부가 들어서는 상황을 고려한 답변이라는 겁니다. br br 이 청장은 내년 8월 임기가 끝나 아직 2년 임기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br br 경찰 관계자는 "수사권 독립과 경호국 신설 등 굵직한 문제가 산적한데다 경찰청장 임기제 취지를 고려할 때도 사의를 표명하는 건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br br 현재 5대 권력기관장 중 법으로 임기가 정해진 기관장은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경찰청장입니다. br br 임기 4년인 황찬현 감사원장은 아직 거취 문제를 언급한 적 없습니다. br br 3년 임기가 10개월 남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두 달 전 "3년 임기와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br br 임기가 보장된 공공기관장들은 대부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채널A 뉴스 고정현입니다. br br 고정현 기자 sangamdongking@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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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6-10-31

Duration: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