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해도 걱정…“월급 모아서 결혼 어려워요”

취업해도 걱정…“월급 모아서 결혼 어려워요”

오늘은 24세 이하 청년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유엔이 만든 '세계 청년의 날'입니다. br br 우리나라 청년들의 현실은 어떨까요? br br 황규락 기자가 들어봤습니다.br br [리포트]br 청년들의 가장 큰 걱정은 역시 취업. br br [한지연 대학생] br "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취업이 막상 제 앞에 닥치니까 너무 불안하고 걱정도 되고…" br br 생활비는 빠듯한데 더 나아질 것이란 확신은 적습니다. br br [류상윤 대학생] br "아르바이트하면 살고 있는데 돈 때문에 하고 싶은 걸 못할 때도 있고 뭘 해야 할 때마다 돈이 제일 먼저 걱정이…" br br [이덕용 취업준비생] br "제 초봉으로 (집을) 살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처음에 들어가면 5년 정도는 취미생활 없이 자기 삶이 없이 일을 한다고 하니까…" br br [황규락 기자] br "2, 30대 청년 1500명에게 삶의 만족도를 물었는데 평균치가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에 그쳤습니다. br br 우울증을 느껴본 적이 있다는 사람은 10명 중 4명이나 됐습니다." br br 막상 취업을 해도 걱정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에 성공한 이모 씨도 결혼은 하고 싶지만 걱정만 앞섭니다. br br [이모 씨 직장인]br "결혼을 언제든지 하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 데 집값이 비싸다 보니 현실적으로 월급을 모아서 결혼하는 건 어렵고…" br br 스트레스도 여전합니다. br br [박윤정 직장인]br "원래는 밝은 성격인데 갑자기 일을 하다가 눈물이 쏟아지는 거에요. 한동안 불면증도 조금 있었고…" br br 채널A 뉴스 황규락 입니다. br br 황규락 기자 rocku@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16-11-02

Duration: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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