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교 상판 붕괴…부실공사 여부 집중 조사

국제대교 상판 붕괴…부실공사 여부 집중 조사

어제 평택호 위에 짓고 있는 국제대교 일부 상판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br br 내일 국토부에서 본격 조사에 착수하는데 부실공사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br br 윤준호 기자입니다.br br [리포트]br 교각 상판이 종잇장처럼 구겨진 채 내려앉았습니다. 끊어진 상판 사이로 철근이 삐져나왔습니다. br br 평택호를 가로지르는 1.3km 길이의 국제대교 공사 현장에서 어제 오후 3시20분쯤 총 230m에 달하는 상판 4개가 호수 아래로 무너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br br [윤준호 기자] br "붕괴 사고가 난 다리는 제가 서 있는 43번 국도 위를 지나가는데요. 사고 당시 국도에는 차량이 지나고 있어 상판이 국도 위로 무너졌다면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 br br [공재광 평택시장] br "평소에는 통제할 이유가 없죠. 문제가 없었으니까. 43번 국도 상판이 무너지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고…" br br 국토교통부는 부실공사 여부를 집중조사할 계획입니다. 상판이 허술하게 연결된 건 아닌지 콘크리트 하중이 과다했던 건 아닌지를 중점 조사할 방침입니다. br br [임성달 평택호 건설공사 책임감리원] br "상부에 콘크리트 강도가 부족하다든가 철근량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강도시험도 하고…." br br 평택시는 안전문제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43번 국도를 전면 통제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우회 차량이 서해안고속도로 등 인근 도로로 몰려 당분간 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br br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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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6-11-02

Duration: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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