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전문가”…김만구 교수, 맞장 토론 제안

“내가 더 전문가”…김만구 교수, 맞장 토론 제안

식약처가 생리대 유해 성분 시험결과를 신뢰하기 힘들다고 밝혔는데요, br br 여성단체와 시험을 한 김만구 교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식약처에 맞장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릴리안 생리대 제조사는 김 교수를 고소했습니다. br br 박지혜 기자입니다. br br [리포트]br 여성환경연대가 결국 거리로 나섰습니다. 생리대 유해성분 시험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식약처 발표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br br 생리대 유해물질 시험을 직접 했던 강원대 김만구 교수는 식약처에 맞짱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br br [김만구 강원대 환경융합학부 교수] br “식약처에 제안하겠습니다. 분석데이터에 관해 의혹이 있다면 나오시라. 한국분석과학회 주관 아래 자료 놓고 얘기하자.” br br 그러면서 자신의 연구가 식약처보다 더 전문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br br [김만구 강원대학교 환경융합학부 교수] br "(검증위에) 분석과학자 한 분 계시고 유해성, 독성 전문가 분들이에요. 이 분들이 분석과학의 자료를 검증한다? 난센스입니다." br br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식약처가 책임을 떠넘긴다고 비난했습니다. br br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br “식약처는 왜 역학조사도 안 하고 말을 돌리면서 책임공방을 할까요. 의약외품인 생리대 문제에 책임이 있기 때문에 회피하는 겁니다.” br br [박지혜 기자] br “기자회견에 참여한 여성들은 생리대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하며 식약처의 역학조사를 촉구했습니다.” br br 이런 가운데 릴리안 생리대 제조사인 깨끗한나라는 자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만구 교수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br br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br br 박지혜 기자 sophia@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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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6-11-02

Duration: 0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