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거침없는 정유라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거침없는 정유라

정유라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것도 모른다”며 억울하다는 말을 되풀이 했습니다. br br 표정은 생각보다 어둡지 않았고 말도 거침 없었습니다. br br 이동재 기자입니다. br br [리포트]br 인천공항 도착 후 기내에서 입국심사를 마친 정유라 씨는 보안구역에 설치된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br br 정 씨는 담담한 표정으로 적극적으로 답변했습니다. br br '국정농단 사태’를 묻는 질문에 “아는 게 없다”며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br br [정유라 최순실 딸] br “(국정농단 이런 과정들이 억울하세요?) 어머니와 전 대통령님과의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하나도 모르는데. 일단 저는 좀 억울합니다.” br br 삼성의 승마 지원 의혹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며 어머니 최순실 씨를 거론합니다. br br [정유라 최순실 딸] br “(특별한 지원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으신가요?) 딱히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머니한테 들은 게 있기 때문에.” br br '뇌물 수혜자’로 지목받는 것에 대해서도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br br [정유라 최순실 딸] br “제가 모든 특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아는 사실이 별로 없기 때문에…. br br 이화여대 입학 비리와 관련해선 “전공도 모른다”며 입학 취소 결정에 수긍했습니다. br br [정유라 최순실 딸] br “학교를 안 갔기 때문에 입학 취소는 당연히 인정을 하고요. 저는 제 전공이 뭔지도 사실 잘 모르고….” br br 인터뷰를 마친 정 씨는 일반 탑승객 출구와는 다른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됐습니다. br br 채널A뉴스 이동재입니다. br br 이동재 기자 mov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3

Uploaded: 2016-11-01

Duration: 01:46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