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집안싸움에 흥행·화합 ‘빨간불’

자유한국당, 집안싸움에 흥행·화합 ‘빨간불’

지지율이 한자릿수로 떨어진 자유한국당. br br 이틀 뒤 새 지도부를 뽑는데, 사전 투표율도 저조하고 후보 간 감정 싸움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br br 흥행도 화합도 '빨간불'이 들어왔습니다. br br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br br [리포트]br 대선 패배 후 절치부심하며 회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br br 하지만 모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br [홍준표 당 대표 후보] br "아마 원 의원이 준비를 해야 할 거예요. 보좌관도 산업은행 건으로 구속돼있지 않습니까. 보좌관이 친구죠?" br br [원유철 당 대표 후보] br "홍 후보님, 제 걱정하지 마시고요. 대법원 판결이나 잘 받으십시오." br br [신상진 당 대표 후보] br "홍 후보님께서 원 후보님과 서로 이렇게 하시는 모습, 국민 앞에서 시청자 앞에서 제살깎기입니다." br br 어제 실시한 모바일 사전 투표도 투표율이 20.89에 그쳤습니다.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처음으로 도입했지만 예상보다 저조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br br 여기에 당 지지율도 최저치로 떨어지며 바른 정당에 역전을 허용한 상황. 당 안팎에선 이번 지도부 선출이 국민적 흥행뿐만 아니라 당내 화합조차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br br 자유한국당의 한 재선 의원은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도 '지겹다, 그만 좀 싸워라'는 말이 나올 정도" 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br br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br soof@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0

Uploaded: 2016-11-01

Duration: 01:37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