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뽑을 땐 강사라더니…” 분통

[채널A단독]“뽑을 땐 강사라더니…” 분통

대구지역의 국공립 유치원에서 일하는 방과후 과정 강사 수백 명이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br br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줄 수 없다는 대구교육청의 통보에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br br 박지혜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br br [리포트]br 대구지역 국공립 유치원 방과후과정 강사들이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br br 대구시교육청이 최근 방과후과정 강사 290여 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수 없다고 방침을 정했기 때문입니다. br br 무기계약직 전환 대상이 아닌 기간제라는 겁니다. br br [대구시교육청 관계자] br “우리 교육청은 타 시도와 구성원이 달라서… 지금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br br 이런 통보를 받은 강사들은 황당합니다. br br 채용 공고와 계약서에 강사로 표시돼 있기 때문입니다. br br [유은아 유치원 방과후과정 강사] br “방과후과정 강사로 채용됐고, 계약서도 그렇게 적혀있어서 강사라고 지금까지도 믿고 왔었는데 정말 당황스럽고….” br br 처우도 기간제가 아닌 강사 처우를 받아왔습니다. br br [추효원 유치원 방과후과정 강사] br "기간제 교원으로 계약하면 호봉, 성과급 등을 받아야 하는데 (강사니까) 방과후 과정에 대한 돈만 받았거든요." br br 교육부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국공립유치원 방과후 강사를 무기계약직 전환대상에 포함했습니다. br br 교육부는 대구시교육청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습니다. br br [교육부 관계자]br “현황을 파악할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잘 안 지켜지는 부분은 묵인하거나 시도에 일임하지는 않을 거고요.” br br 방과후과정 강사의 무기계약직 전환 불가 통보를 한 곳은 대구가 유일합니다. br br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br br 박지혜 기자 sophia@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2

Uploaded: 2016-11-02

Duration: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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