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r br 오늘 밖으로 나와 가을을 즐기는 분들 많았습니다. br br 그런데 미세먼지가 문제였습니다. br br 중국에서 몰려온 황사로 서울 등 중부지방의 하늘은 뿌옇게 변했습니다. br br 첫 소식, 황하람 기자입니다.br br [리포트]br 남산에서 내려다 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br br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도심 전체가 온통 뿌옇습니다. br br 미세먼지가 적었을 때와 비교해보면 더욱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오늘 낮 서울지역의 가시거리는 4.4km에 불과했습니다. br br [가토 류타로 일본인 관광객] br "한국의 경치를 즐기고 싶은데 날씨가 좋지 않다 보니 보이지가 않아서 아쉽습니다." br br [박상기 대전 서구] br "오랜만에 마음먹고 대전에서 서울까지 놀러왔는데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잘 안 보여서 많이 아쉬워요." br br 오늘 낮 한때 서울 경기와 강원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2배 정도로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br br 정조대왕 능행차 이틀째 행렬을 보기 위해 나온 시민들. br br 이틀간 59.2km를 걷는 대규모 행렬은 좋은 볼거리였지만 뿌연 하늘이 옥의 티였습니다. br br [강종구 수원시 권선구] br "공기가 너무 안 좋아서 (마스크) 쓰고 나왔는데 더워서 저는 벗었고 가족들은 쓰고 있고…" br br 차 없는 날 행사가 열린 서울 세종대로에서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br br 내일은 오늘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채널A뉴스 황하람입니다. br br yellowriver@don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