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방사포 아닌 미사일”…이틀 만에 번복

靑 “방사포 아닌 미사일”…이틀 만에 번복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r br 이틀 전 북한이 쏜 발사체를 두고 청와대는 탄도 미사일이 아니라 큰 대포 포탄이라고 추정했었지요. br br 하지만 군 당국은 오늘 탄도미사일이 맞다고 발표했습니다. br br 첫 소식, 김성진 기자입니다. br br [리포트]br 청와대는 북한의 도발 직후 NSC 상임위를 열었습니다. br br [윤영찬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이틀 전)] br "개량된 300mm 방사포로 추정되나 정확한 특성과 제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이 계속 정밀 분석 중입니다.” br br 그런데 오늘 우리 군과 정보당국은 미국의 위성 정보를 더해보니 방사포가 아닌 탄도 미사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br br [김병기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 br 이번 발사체는 당초의 방사포라기보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br br 청와대 발표가 이틀 만에 뒤집어진 겁니다. br br 국제 망신은 물론 청와대의 빈약한 정보력까지 만천하에 드러났다는 지적입니다. br br 애초에 군은 방사포보다 속도가 두 배 빠르고 스커드보단 고도가 낮다고 보고했는데 청와대가 덥석 방사포라고 발표한 겁니다. br br 핵 탑재가 가능한 탄도 미사일은 유엔 결의 위반이지만 신기전 같은 신형 방사포는 제재 대상이 아닙니다. br br 일각에선 청와대가 도발 약 4시간 만에 발사체 종류를 특정한 건 이례적이라며 그 배경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br br 남북 대화 기조를 유지하고 도발 당일 예정됐던 당·청 오찬 회동에 찬물을 끼얹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도발 위협을 축소했다는 겁니다. br br [당·청 청와대 오찬 (이틀 전)] br "안보상황도 엄중해서 우리가 축배를 들거나 흥을 돋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br br 군 당국은 단거리 미사일 KN-02와 스커드 개량형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밀 분석 중입니다 br br 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 br br 김성진 기자 kimsj@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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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6-11-02

Duration: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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