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마지막 관광객이 본 北의 속마음

[채널A단독]마지막 관광객이 본 北의 속마음

9월부터는 그러니까 내일부터는 미국인에게 '북한여행 금지령'이 적용됩니다. br br 오늘 평양에서 빠져나온 미국 관광객들을 채널A가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br br 베이징 정동연 특파원입니다.br br [리포트]br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무대를 수놓는 여성들. br br 평양의 한 광장에선 한복과 정장을 입은 수백명의 남녀가 단체로 춤을 춥니다. br br 미국인에 대한 북한 여행 금지령이 발효되기 직전 북한을 찾은 미국인 알리 카림 씨가 촬영한 최근 북한 모습입니다. br br [알리 카림 북한 여행 미국인] br "(오토 웜비어 사건 이후) 조금 걱정됐지만 무섭진 않았습니다. 북한 사람들이 의심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으니까요." br br 카림 씨의 눈에 비친 북한은 br 여전히 외부와 단절된 미지의 세계였습니다. br br [알리 카림 북한 여행 미국인] br "그들은 거품에 갇힌 사람들 같았어요. 바깥을 볼 수 없는 곳에 살면서 그들이 못 가진 게 뭔지 모르는…." br br 카림씨는 북한 사람들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물었고 북한은 대화를 원한다는 말도 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여행 금지 조치 마지막날까지 북한을 여행한 미국인들은 오늘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북한을 빠져나왔습니다. br br [니콜라스 버크헤드 북한 여행 미국인] br "매우 좋았고 편안했고 풍경도 매우 멋있었습니다." br br [정동연 특파원] br "미국은 자국 여행객이 모두 북한을 빠져나온 뒤인 다음달부터 더 강력한 대북 제재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최소한의 인도적 조치도 중단하는 초강수를 둘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br br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1

Uploaded: 2016-11-02

Duration: 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