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케인 “전술핵 재검토해야”…논의 급물살

매케인 “전술핵 재검토해야”…논의 급물살

석유 공급을 30 줄이기로 했지만, 그런다고 북한의 핵위협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br br 전술핵의 한반도 재배치 필요성이 거론되는 이윱니다. br br 공화당 대선후보를 지낸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도 나섰습니다. br br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br br [리포트]br 2차 대전 당시 일본 나가사키에 떨어진 20킬로톤짜리 원자폭탄과 맞먹는 폭발력을 가진 전술핵 무기. br br 공화당 최고의 안보실력자인 존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br br [존 매케인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 br "한국 국방장관이 불과 며칠 전에 핵무기 재배치를 요구했습니다. 그것은 심각하게 검토돼야 합니다." br br 미국의 핵우산만으로도 한반도 방어가 충분하다던 기존 입장을 사실상 폐기한 셈입니다. br br 그만큼 북핵이 심각하다는 게 미 의회의 판단입니다. br br 특히 6차 핵실험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전술핵 문제를 보고 받았다는 보도 뒤의 발언이어서 파장이 큽니다. br br 미국이 보유 중인 전술핵 중 한반도 배치가 가능한 건 B-61 핵폭탄. br br 전투기로 투하할 수 있는데다, 폭발력도 폭탄의 어머니로 불리는 MOAB 보다 두 배나 강력해 북핵에 맞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br br 우리 정부와 정치권 역시 본격적으로 전술핵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 br 특히 모레 워싱턴을 방문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단이 공화당 핵심 인사들을 만나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할 예정이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br br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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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6-11-02

Duration: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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