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철 “사죄는 하지만 서운하다”…오히려 언론 탓

김학철 “사죄는 하지만 서운하다”…오히려 언론 탓

물난리 속에 외유성 유럽 연수를 떠났던 충청북도의회 김학철 의원이 어젯밤 돌아왔습니다. br br 죄송하다면서도 서운하다며 오히려 언론 탓을 했습니다. br br 다른 의원들은 오늘 수해복구에 동참했는데 주민들의 시선은 싸늘했습니다. br br 김태영 기자입니다.br br [리포트]br 폭우에 쓰러진 철망을 다시 세우고 있습니다. br br 유럽 연수에서 돌아온 돌아온 박봉순 박한범 최병윤 충북도의원입니다. br br [박한범 충북도의원]br "도민들이 용서하는 순간까지 의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서 수해복구에 임하고…." br br 그러나 민심은 싸늘했습니다. br br [수재민 충북 청주시]br "자기 일이 아니니까 표 얻고자 할 때는 엄청 뭐든 해줄 것처럼 하다가 지금은 아무것도 안 하려고 하는 게 너무 보여요." br br "유럽 연수를 떠났던 다른 도의원들은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작업을 했지만 김학철 의원은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br br 어젯밤 늦게 돌아온 김 의원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긴 했지만, 서운하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br br [김학철 충북도의원]br "관광, 예술, 문화가 주된 업무로 하는 데입니다. 그래서 외유라고 매도하는 거에 대해서 매우 서운하고…." br br 국민을 들쥐인 '레밍'에 비유했다는 비난에 대해선 언론의 편집이 문제라며 책임을 돌렸습니다. br br [김학철 충북도의원]br "짧은 시간에 급하게 얘기를 주고받다 보니까 충분한 의사전달이 안 된 것 같고. br br 김의원은 지역구인 충주에서 주말을 보내고 내일 도의회가 시작하는 복구작업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채널A뉴스 김태영입니다. br br live@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4

Uploaded: 2016-11-01

Duration: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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