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조윤선에겐 이병기 국정원장이 전달”

[채널A단독]“조윤선에겐 이병기 국정원장이 전달”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도 다시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br br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이재만 안봉근 전 비서관처럼 국정원 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br br 이 돈은 당시 이병기 국정원장에게서 나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br br 이윤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br br br [리포트]br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 br (국정원 특수활동비 왜 받으셨나요?) br "…." br br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1심 재판에서는 무죄를 선고 받고 항소심 재판 중입니다. br br 그런데 정부에 우호적인 보수 단체를 지원한 혐의로 검찰의 추가 수사를 받던 중 뇌물 수수 혐의가 불거졌습니다. br br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일하던 2014~2015년 사이 국정원장에게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br br 당시 국정원장은 이병기 전 원장이었습니다. br br 검찰은 특가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조 전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br br 박근혜 정부 내내 국정원 예산과 인사 업무를 총괄한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은 청와대 상납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br br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지난 24일)] br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br br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은 청와대 상납 과정에서 국정원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br br 이에 따라 검찰은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등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 3명을 모두 수사 선상에 올리고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br br 검찰은 조만간 뇌물과 국고손실 혐의로 세 사람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br br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br br 이윤상 기자 yy27@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16-11-02

Duration: 01:41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