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빼라고 경적 울리자…흉기 휘두른 택시기사

차 빼라고 경적 울리자…흉기 휘두른 택시기사

좁은 골목길에서 차를 빼달라고 경적을 울린 운전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택시 운전기사가 붙잡혔습니다. br br 이 운전기사는 차를 세워놓고 술을 마시던 상태였습니다. br br 정용진 기잡니다. br br [리포트]br 혼자 테이블에 앉아 술을 마시는 남성. br br 갑자기 도마에 놓인 흉기를 들고 밖으로 나갑니다. br br 만취 상태였던 택시기사 49살 유모 씨의 범행 직전 모습입니다. br br [A 씨 목격자1]br 뒤도 돌아보지 못했어. 나는 무서워서 이렇게 있었고.. br br 음식점 앞에 세워 놓은 택시를 빼달라며 다른 차량이 경적을 울리자 오히려 흉기를 휘두른 겁니다. br br [B 씨 목격자]br "차 좀 빼주세요 하니. 000야 차 안 빼주면 어떻게 할 건데 라면서 팍 찔렀어요. br br "차량 한대가 겨우 이동할 수 있는 좁은 골목인데요. br br 택시 기사 유씨는 이곳에 택시를 세워놓고 바로 옆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br br 어깨를 한차례 찔린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br br [경찰 관계자] br "기분 안 좋은 일이 있었나봐요. 술 한 잔 하고 있는데 차를 빼 달라고 하니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br br 범행 뒤 달아난 유 씨는 다른 곳에서 또 술을 마시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br br 채널A 뉴스 정용진입니다. br br 정용진 기자 jini@donga.


User: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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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loaded: 2016-11-02

Duration: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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