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끼였는데 안 열려…위험한 육교 승강기

손가락 끼였는데 안 열려…위험한 육교 승강기

육교를 오르내릴 때 승강기 이용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관리 부실 때문에 손끼임 사고에 속수무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박선희 기자입니다. br br [리포트]br 어린이나 고령자, 장애우 등 교통 약자들이 주로 쓰는 육교 승강기. 관리가 제대로 안돼 안전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 br 승강기 문이 닫힐 때 신체 일부가 끼이면 자동으로 감지돼 열려야 하지만 이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승강기가 조사 대상의 절반에 달했습니다. br br 이렇게 손이 끼여 있는데도 문이 열리지 않아서 위험한 상황이 생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손이 끼여서 전치 4주의 골절상을 입은 피해자도 나왔습니다. br br [승강기 안전사고 피해자] br "아들도 놀라서 제가 피가 떨어지니까 소리 지르고. 엘리베이터 문이 굉장히 강하더라고요. 힘이, 일반 아파트 승강기와 다르게" br br 이처럼 승강기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인데도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청하는 비상호출버튼은 먹통인 경우도 많았습니다. br br [김병법 한국소비자원 팀장] br "닫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비상호출이 작동하지 않으면 아주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br br 육교 승강기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br br 채널A뉴스 박선희입니다. br teller@donga.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16-11-02

Duration: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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