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단독]‘알바’ 나선 북 노동자…외화벌이 ‘특근’

[채널A단독]‘알바’ 나선 북 노동자…외화벌이 ‘특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br br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br br 아예 인터넷에 '자기 소개'까지 올려가며 광고에 열심입니다. br br 북한과 러시아가 국가간 계약한 공식 노동 외에 개인수입을 위한 아르바이트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 첫 소식 조아라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br br [리포트]br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발행되는 현지 벼룩시장 신문 한편에, br br '손에서 손으로' 라는 제목의 광고가 실렸습니다.br br 한국인 노동자라며 도배, 담장공사 등 소일거리를 나열한 뒤, "성심껏 일하겠다"고 적어놓은 광고도 있습니다.br br 러시아에 파견된 북한 노동자들이 소속된 북한 회사에서 할당한 업무 외에 별도의 일거리를 구하고 있는 겁니다. br br 누구나 볼 수 있는 인터넷도 대놓고 활용합니다. br br "40를 할인해주겠다"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전략도 사용합니다. br br 대신 계약은 간이 영수증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br br 러시아 기업과 북한 회사 사이에 계약이 이뤄지면 북한 노동자들은 월급을 받은 뒤 북한에 보내는 '국가계획분'을 내야하는데, br br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잡은 일거리에서 돈을 벌어들이면 국가계획분을 충당하고도 개인 수입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 [이창호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 연구교수] br "대규모 단지의 건설도 있지만 최근에 러시아 가정집들이 수리를 해야되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에 (북한 노동자) 수요가 많이 있어요." br br 인터넷 노출이 많아지면서 북한 당국은 사상교육을 강화하는 등 비상이 걸렸지만, 대북제재 강화속에서 새로운 외화벌이 루트를 묵인하는 분위깁니다. br br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User: 채널A News

Views: 5

Uploaded: 2016-11-02

Duration: 01:52

Your Page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