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발생한 화물차 폭발 사고와 관련해 화물차 과적 부분은 경찰이 확인했습니다.br br 하지만 정확한 사고원인이 무엇인지 밝혀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br br 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사고 직전 터널 안의 CCTV에 찍힌 영상입니다.br br 2차로에서 비틀거리던 화물차는 차로를 넘나들며 위태롭게 움직입니다.br br 다른 차들은 브레이크를 밟으며 속도를 조절하는 데 반해, 사고 차는 브레이크 등이 들어오지 않습니다.br br 내리막길에서도 지그재그 운행은 이어졌고, 결국, 1차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받으며 폭발사고로 이어졌습니다.br br 졸음운전인지, 지병이 있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것인지, 아니면 음주운전인지 등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합니다.br br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의 시신을 부검하는 등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br br [조덕재 창원중부경찰서 교통사고조사팀장 : (부검을 해서) 가해 운전자 상태에 따라 판단해 보고, 그게 어려우면 가족들에게 병력 등이 있는지 2차로 수사해야 합니다.]br br 내리막길에서 급정차할 때 도로 표면에 생기는 스키드 마크는 일부 구간에서 확인했습니다.br br 하지만 브레이크 파열 등 차량 결함이 아예 없었다는 뜻은 아니라서 이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br br 다만 과적 여부는 적재 중량을 초과한 것으로 잠정 결론 냈습니다.br br [김용수 경남지방경찰청 교통조사계장 : 일단 저희가 과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5.5톤까지 적재가 가능한 데 지금 7.8톤 (실은 것으로 확인됩니다.)]br br 사고 원인을 두고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하지만, 운전자가 숨져 정확하게 밝혀지기 힘든 상황입니다.br br 정밀 분석을 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결과가 나오는데도 1주일 이상 걸려,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br br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