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br 이달 들어 수출이 증가하면서 17개월에 이르는 역대 최장기 수출 감소 기록을 이달에는 끊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정부는 하반기가 돼야 우리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신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수출액은 138억 8천여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습니다.br br 1년 전보다 5.7 늘었습니다.br br 지난해 10일까지보다 근무 일수는 하루가 적었는데 수출액은 늘어난 겁니다.br br 하루 평균 수출액이 19억 8천여만 달러로 20.8나 증가했습니다.br br 미국과 멕시코 등 해외생산기지로 수출한 자동차부품이 14 늘었고, 베트남 등으로 수출한 TV 등의 부품은 41 증가했습니다.br br 월별 10일까지 수출액은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1년 전보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br br 지난달에는 20일까지도 수출액이 증가를 유지하다가 막판에 6 감소로 뒤집혔지만, 감소 폭은 반년 만에 가장 작았습니다.br br 역대 최장기 수출 감소 기록을 17개월에서 끊을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하지만 정부는 선박수출대금이 월초 한꺼번에 반영된 탓이 크기 때문에 이달에도 수출 증가세를 월말까지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지난 1일) : 이런 물량 증가 추세에 단가 회복까지 더해진다면 조심스럽게 하반기에는 수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고 있습니다.]br br 최근 11개월 만에 50달러 선을 회복한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석유화학제품 등 우리 주력 수출품의 단가 상승을 가져올 수 있어서 수출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됩니다.br br YTN 신호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