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은 국회로...여야3당 추경 '동상이몽' / YTN (Yes! Top News)

By : YTN news

Published On: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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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0

[앵커]
나라 살림을 10조 원 늘리겠다는 정부의 계획은 국회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여야 모두 큰 틀에서는 추경에 공감대를 이뤘지만, 각론엔 차이가 있어서 정부가 원하는 '타이밍'을 맞출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추경은 야권에서 먼저 운을 뗐을 정도로 그 필요성에서는 여야 3당 모두 큰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여소야대' 국회가 처음으로 나라의 곳간을 열게 되는 만큼 각 당의 셈법은 사뭇 다릅니다.

먼저 새누리당은 정부와 보조를 맞춰 추경안이 국회에서 최대한 빨리 처리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습니다.]

정부 원안 대로 추경안이 편성될 수 있도록 야당에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전략입니다.

더민주는 추경이 필요하다면 구체적인 근거와 내용을 가지고 오라며 정부 여당의 고속 질주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누리과정 예산을 추경안에 포함 시켜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경제민주화를 위한 상법 개정 등에 정부·여당이 동참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변재일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현재 우리 사회 갈등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이라든지 그런 현안에 대해서 해법이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

국민의당은 누리과정 예산에 더해 산업 구조조정과 국책 은행 부실에 대한 정부 당국의 책임자 문책 등을 요구하며 주도권 확보를 노리고 있습니다.

공은 국회로 넘어왔지만, 여소야대 국면 속에 여야의 입장이 조금씩 엇갈리면서 추경안의 본회의 통과는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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