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재 '이불 구조' 주역 미군 숨져 / YTN (Yes! Top News)

평택 화재 '이불 구조' 주역 미군 숨져 / YTN (Yes! Top News)

지난 4월 평택의 화재 현장에서 이불 등을 이용해 나이지리아인 가족 구조작업을 주도한 미군 병사가 미국에 돌아간 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br br 미 7공군 사령부는 오산 미 공군 기지에서 복무했던 26살 시에라 로저스 병장이 지난 5월 20일 미국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br br 로저스 병장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로저스 병장은 지난 4월 29일 불이 난 평택의 4층짜리 건물 부근을 지나다 비명을 듣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br br 이후 나이지리아 국적의 가족 4명을 베란다로 피신시킨 뒤 폐전선을 붙잡고 내려와 주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br br 이들 가족 4명은 건물 아래에서 이불을 펼치고 있던 미군과 시민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했지만, 로저스 병장은 팔과 다리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br br 로저스 병장은 치료를 받은 뒤 파견 기간이 만료돼 미국에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br br 경기도와 평택시는 미군 16명과 평택 시민 6명 등 구조에 참여한 22명에게 유공 표창을 전달했지만, 로저스 병장은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br br 강진원 [jinwon@ytn.co.kr]br b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 모바일앱, 8585@ytn.co.


User: YTN news

Views: 6

Uploaded: 2017-11-14

Duration: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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